♬ A Beautiful Spring Day

 

 

 

 

 

 

 

 

 

 

런던에 사는 퐁고와 로저

 

 

 

로저는 작곡을 하는 독신남이다

 

 

그런대로 똑똑한 편이고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애인이 없다

일이랑 결혼한 셈

 

 

퐁고는 이대로 가다가 총각귀신이 될 것 같아서 걱정하는데...

그래서 스스로 짝을 찾아보기로 한다

 

 

 

너무 특이하고

 

 

좀 짜리몽땅하고

 

 

너무 화려하고

 

 

너무 늙었고

 

 

너무 어리고

 

 

 

 

드디어 이상형 발견!

 

백년을 찾아 헤매도 저런 신부감은 못 찾을거야!

 

 

 

 

공원으로 가네

 

 

 

 

당장 나가야 되는데 5시 전엔 절대 자리를 안 뜨는 로저,

늦지 않기 위해 퐁고가 시계 바늘을 움직였다

 

 

 

언능 공원으로 산책 ㄱㄱ

 

 

열심히 찾아헤매다가

 

 

발!견!

 

 

분명 센스 없는 로저는 담배나 피우다 말거야

라며 퐁고가 나서기로 한다

 

 

최대한 시크하게 가는거야

 

 

 

 

 

 

소동을 피워서라도 눈길을 끄려는 퐁고

 

 

 

 

어쨌든 눈 마주치게는 했는데

 

 

 

그냥 자리를 떠버림ㅠㅠ

 

 

 

 

에라 모르겠다

 

 

둘을 묶어버림

 

 

 

아 이런, 정말 죄송해요;;

 

아니 이게 대체 무슨;;

 

 

 

 

퐁당 빠져버림ㅋㅋ

 

 

 

내 새 투피스ㅠㅠ 새 모자ㅠㅠ

 

 

모자도 씌워주고

 

 

외투도 벗어주는 젠틀맨

 

 

됐어요. 내버려두고 그냥 가세요

 

 

아 제 꺼 쓰세요

 

 

이 상황에 빵 터진 두 사람ㅋㅋㅋ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결혼했답니다

 

 

 

 

 

(여기 짝 찾아주는 강아지 공구하고 시푼 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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